< 관련 기사 >
[한국서 전자책 시대 열린다]
[삼성, ‘한국판 킨들’을 꿈꾸다]
[삼성전자 전자종이 단말기 출시로 e북 시장 활기]
평소 eBook에 대해 관심이 많던 저로서는
KindleDX 출시 이후에도 국내에서 eBook이 출시되지않아 섭섭(?)했는데 국내 1등 두 기업이 만나 출시하게된 제품이니 만큼 더 큰 기대가 되네요.
현재 공개된 주요 스펙들을 살펴보면
모델명: SNE-50k
크기: 96 x 143 x 9(mm)
해상도: 5 inch. SVGA(600 x 800)
무게: 200g
용량: 512MB(전자책 400권 or 메모 8000장 분량)
파일포맷: txt, ePub
가격: 33만9천원
콘텐츠 가격: 하드카피본의 40% 수준
주요 기능: 라이팅(펜으로 자유롭게 메모), 버출얼프린트(오피스, pdf 등의 파일을 bmp로 변환하여 기기에서 읽을수 있게함), 페이지 연속보기(5초 마다) 등
아직 구체적인 스펙이 나오지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지만, 신문에 소개된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Kindle의 화면 회전 기능 같은?)
개인적으로는 eBook도 eBook이지만 모바일 기기로 만화책도 많이 보는 것 같아, 이미지뷰어(bmp를 읽을 수 있으니, jpg 등 이미지 뷰어 기능이 이미 탑재되었을 수도 있지만) 기능과 함께
툰도시 등과의 제휴도 이루어지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SNE-50k는 이미 시판된 kindle등에 비해 다운그레이드되었다는 논란도 있는데, 특히 아쉬운 점은 무선 연동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kindle의 경우, 스프린트 넥스텔과의 제휴를 통해 무선으로 무료로 전자책 콘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삼성전자 제품은 유선으로 연결해서 받아야해서 소비자들이 많이 불편할 것 같네요. 이통사와의 제휴(툰도시와 연계한다면 SKT와 협력도 가능할텐데 말이죠)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스펙이 공개되어봐야 알겠지만 파일 리더기(Kindle DX는 pdf, txt, mp3, html, doc, rft, jpeg, gif, png, bmp 포맷을 지원합니다.)가 내장되지않은 점이며, 메모리 용량(Kindle DX는 4G)도 좀 아쉽네요 ^^;
이러한 부분은 어떤 방식으로던 차차 되어야한다고 또 개선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eBook 활성화 측면에서 염려되는 점은 콘텐츠 부족과 단말 가격입니다.
국내는 아직 미국 등에 비해 eBook 활성화가 매우 늦은 편인데, 이는 콘텐츠 부족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amazon.com의 경우 10만여 이상의 콘텐츠가 등록된데 비하여 교보문고는 월 1000여건의 콘텐츠를 추가로 늘려간다는 계획이지만 초기 2500여건의 콘텐츠 밖에 준비되지 않아 초기 활성화에는 어려움이 있어보이고, 그리고 인기 도서들의 원저작자들의 동참 여부도 중요한 이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무선 기능이 빠지다보니 더불어 신문 구독 기능이 빠진 것도 아숩...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여겨 본 부분이 단말 가격이었는데, 제가 느끼기에 33만9천원이라는 가격은 eBook 전용단말기기로서는 다소 비싸다고 생각이 됩니다. 시일이 지나기는 했지만 6inch kindle은 $299, 9.7inch Kindle DX는 $489에 팔리는 것을 보았을 때, 과연 얼마나 SNE-50k가 판매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됩니다. 저부터도 많은 관심(?)이 있음에도 선뜻 내키지 않으니까요. iPod Touch 2세대 8G 제품이 34만원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kindle의 경우에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6월 기준으로 50~70만대 정도가 판매되었습니다. 미국 인구와 인기를 감안했을 때, 그리 많이 팔린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다른 강점을 지녔을 수도 있지만, display 크기, 통신 모듈 및 통화료 initial charge 등의 요소를 생각한다면 더욱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물론 저만의 생각일수도 있겠지만요;;)
eBook 산업 활성화의 첫걸음이라 많은 점을 바라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이 산업의 가능성을 믿는 저로서는 앞으로 많은 고민들을 통해 좀 더 소비자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단말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점심시간+업무시간 짬짬히 쓰다보니 아쉬운 부분 위주로, 또 Kindle과 비교해서 두서없이 적어봤는데 암튼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